교내총기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바로 엊그제 텍사스주 롭초등학교에서 아까운 19명의 어린이와 교사 2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범인은 18세 아직 어린 청년입니다. 옳고 바르게 자라지 못한 탓에 범행을 저지른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천진하게 활보해야할 학교에서 이 무슨 일입니까? 갈수록 자녀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무엇보다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한 교육이 절실합니다.
지금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라 합니다. 인본주의와 혼합주의가 팽배한 시대를 말하고 있습니다. 학교교육도 신앙생활도 갈수록 힘든 때입니다. 미국의 건국 당시 기독교신앙을 바탕으로 세워진 매사추세츠주가 현재는 미국에서 가장 진보적 성향이 깊은 주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아직도 기독교 가치관을 지키려는 주민들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지역교회의 후원을 받아 한 사립학교가 개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통합교육국이 문제를 제기한 것입니다. 첫째는 커리큘럼에 기독교 가치관과 관련된 과목들이 포함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학생들에게 성경과목과 기독교적 세계관 및 윤리와 도덕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만든 커리큘럼입니다. 둘째는 지역교회의 후원으로 운영되어 문제라는 것입니다. 지역교회는 Vida Real Church를 말하는데 이 교회는 이미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칭찬을 받는 좋은 교회로서 기독교적 원리원칙을 기초로 교육을 하는 사립학교를 후원하는 교회입니다.
포스트모더니즘 상황 속에서 공립학교가 교육면에서 윤리와 도덕면에서 너무나 뒤떨어져 있기 때문에 기독교 가치관을 중심으로 자녀를 교육하겠다는 것이 교회와 학교가 일치하는 점인데 교육국이 이 점을 들어 반대를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극 진보주의적 사상에서 법원이 미국헌법에 근거하여 사립학교에 손을 들어 주어 소송에서 학부모들이 이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소송을 통해서 교훈을 얻는 것은 첫째, 자녀교육의 중요성입니다. 우리 한국인처럼 자녀교육에 열정이 강한 나라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면서도 자녀들의 학교와 소통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비다 리얼 교회가 왜 사립학교를 설립하고 후원하게 됐습니까? 그것은 공립학교에 자녀를 맡겨 교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녀교육은 기독교 가치관을 기초로 하여 교육을 시켜야 했던 것입니다.
둘째, 학부모회의 중요성입니다. 공립학교든 사립학교든 학교에는 PTA(Parent, Teacher Association)가 있습니다. 미국의 학부모회는 한국과 달리 학교교육정책까지 관여해서 참관을 물론이고 정책결정까지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기독교 사립학교에 자녀를 보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공립학교교육 체계를 세심히 살펴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당당하게 문제 삼을 수 있고 지적할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소송까지 할 수 있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내 자녀의 교육이기 때문입니다. 부디 미국의 모든 공교육이 기독교 가치관에 기초를 두는 참교육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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